이번달 4일에 공병수거 신청을 했었습니다.
업무처리가 늦어 거의 한달만인 어제 적립금이 들어왔더라구요.
쇼핑몰 측과 미리 협의하고 80여개의 공병을 보냈구요. 배송비는 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적립금은 반도 안되는 개수만 해주셨네요.
증정품과 관리용 제품 제외라고 하셨는데, 기준이 뭔가요?
전에도 사전 고지도 없이 관리용이라며 싹 빼고 적립하시길래 솔직히 기분이 불쾌했는데 참았습니다.
이름 써있다고, 라벨이 벗겨져있다고 멋대로 적립 제외하시던데요. 짜증났지만 그래도 공지가 바뀌어있길래 공지대로 이용했구요.
이번엔 정말 납득이 안되네요.
관리용 제품을 판별하는 기준은 뭔가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 안되는 대용량 제품이 소량 있었지만 그건 적립 안될걸 알고 보냈어요.
그것도 제가 관리실에 부탁해 돈내고 구입해 사용한거지만요.
나머지는 뭔가요?
버젓이 쇼핑몰에도 판매하고 있고, 관리실에서 제가 제이름으로 정가에 구입해 사용하는 것들이예요.
온라인 구매 내역보다 공병개수가 많으면 관리용입니까? 같은 공병이 여러개면 관리용이예요?
오프라인 구매자는 소비자도 아닌건가요?
공병 수거해 적립해준다고 생색은 내면서 본인들 맘대로 기준 정해 반절 넘게 날려먹고 적립해주는게 쇼핑몰 권한인가보죠?
아님 네번 보낼 양이니 배송비 한번에 만원 매겨서 제하셨나요?
매번 대량으로 보내는 것도 아니고 제가 1년 넘게 모아 보냈는데, 애용하던 곳이라 오래걸려도 참고 한달가까이 기다렸는데요.참 기분 별로네요.

5년 넘게 여기 화장품만 썼는데 이제 그만할때도 됐나보네요.
쇼핑몰에서야 고객 하나 나가는거 별것도 아니겠지만요.
오래쓴 고객도 이리 대하니 더는 쓰고싶지 않네요.